파블로 보홀스라브스키 유엔 외채와 인권문제 특별보고관은 3일 유럽은 현재 빈곤율의 지속적인 상승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일 제네바에서 언론에 대해 유럽연합국가 중 약 1억 2100만명이 빈곤에 처하거나 주류사회에서 소외될 위험에 놓여 있다고 밝히며 이 문제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금융위기를 겪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한 국가에서 특히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유럽연합의 실업자는 약 2140만명이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가 만연하기 전보다 470만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얼마전 유럽연합은 2020년에 빈곤위기에 처할 인구를 2000만명 감퇴할 목표를 설정한바 있지만 이 목표가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 국가가 근간에 실시한 긴축정책은 빈곤위협에 처한 군체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로써 사회 불평등현상이 진일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에 관련된 상세한 보고서를 2017년 3월에 유엔 인권이사회에 전문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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