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상임 주재 러시아 대표 알렉산더 그루슈코는 27일 러시아 군이 진행 중인 기습 전시 대기 검사는 군부대의 전투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며 다른 나라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루슈코는 이날 언론에 러시아는 이미 유럽안보기구에 이번 전시 대비 검사 지역과 참가자수, 과업 등을 통보했으며 나토도 러시아 군의 이번 전시 대비 검사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나토가 러시아 군의 전시 대비 검사를 '호전과 무력시위 행동'으로 여긴다면 향후의 군사준비를 위해 구실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5일, 러시아군은 러시아 남부 군구와 서부군구, 중앙군구와 북해함대들에서 기습 전시 대비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항공군 총사령부와 낙하병사령부도 훈련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관련 군구와 부대는 이미 전면 전시 대비 태세에 들어갔으며 이번 검사는 31일까지 계속 됩니다.

지난 몇년동안 유럽에서 특히 러시아 국경에서 나토는 계속 병력 배치를 보강해 러시아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그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는 여러차례 대규모 기습 전시대비 검사와 작전 훈련을 실시해 군인의 자질과 군사관리기관의 전시대비 수준을 향상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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