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일 특별 연설에서 그는 2014년 필리핀과 미국이 맺은 《방위협력확대협정》심사령을 내렸으며 필리핀에서 전체 미군이 철회하도록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중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출석해《방위협력확대협정》은 행정령일 뿐 대통령의 서명도 없다고 하면서 만약 협정 중에 연합훈련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으면 미군 전체를 필리핀에서 쫓아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필리핀 내정에 간섭하지 말며 필리핀의 '마약퇴치령'에 대해 왈가불가하지 말라고 국제사회에 재차 호소했습니다. 또한 중국과 러시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전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일전 베트남을 방문할 때에는 이달 상순에 진행한 필리핀-미국 군사훈련은 그의 '임기 내 마지막 훈련'임을 밝힌바 있으며 지난 달 초에는 미군이 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 섬에서 철퇴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