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전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82%의 미국 유권자가 올해 대통령선거에 대해 '혐오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타임스'잡지와 CBS방송사가 공동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자국 정치환경에 대해 보편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자 지지자중 약 40%의 조사대상이 자신들의 투표가 옳바르게 계산되고 않을 것이라고 여겼으며 그 외 40%이상의 조사대상은 선거투표 조작행위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런 여론조사결과는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지 자국 정치체계에 대해 불신감을 보이는 전반 미국사회를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이번 대선에서 노출된 미국사회 분렬문제는 대선이 끝난뒤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정'적인 대선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1년 가까운 경선과정에 두명의 대통령 후보자와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가 끊기지 않고 있으며 이 중 힐러리 민주당 후보의 '메일 게이트' 와 트럼프의 탈세, 여성에 대한 불존중 등 사건은 전반 미국 국민의 관심사로 되었습니다. 　

대선일까지 며칠이 남지 않은 현재, 트럼프와 힐러리는 각자 각지에서 집회를 열고 더 많은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양자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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