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APEC) 최고 경영자 정상회의가 18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개막했습니다. 회의는 글로벌경제와 무역상황, 혁신과 경제의 지속가능발전, 인류발전 추진 등 의제를 둘러싸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최근년간 세계무역 성장은 정체상황에 직면했다며 어떻게 무역성장을 회복하고 무역보호주의를 제거할 것인가 하는 것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유무역은 다양한 경제체가 발전해 나가고 인민에 혜택을 마련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히면서 기업 지도자들에 각 경제체간의 무역발전을 추진시키는 한편 자본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유입시키고 투자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희망했습니다.

그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무역보호주의가 대시 대두하는 기상을 보인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각 경제체 지도자들이 무역보호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일치한 의견을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989년에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회원국은 현재 21개입니다. 이 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차원이 가장 높고 포괄 분야가 가장 넓으며 영향력 또한 가장 큰 경제협력시스템입니다. 수치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소속 각 경제체 인구는 세계인구의 40%를 차지하며 경제총량과 무역총량은 각기 전 세계의 57%와 48%를 차지합니다.

번역/편집: 김웅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