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19일 저녁,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행사 참석도 중 터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당장에서 숨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저녁, 터키에서 전해진 이 침통한 소식을 접했다면서 저격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는 우선 카를로프 대사의 친인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그에게 국가훈장을 수여할 것을 외무부에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테러범들의 폭행에 대응해 대 테러 수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죄행은 러시아와 터키간 관계 정상화 그리고 시리아의 평화행정을 저애하려는 시도라면서 이에 대한 대응은 테러 응징 수위를 한층 높이는 것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카를로프 대사는 걸출한 외교관으로서 터키 지도자 및 기타 정치역량 대표들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주 존중을 받는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날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규정짓고 유엔안보리 심의에 교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