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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154항공기, 시리아 비행도중 추락
2016-12-26 10:05:47 cri

(추락한 투-154항공기 수색작업)

 

러시아 국방부 소속인 투-154항공기가 25일 새벽 시리아로 향하던 도중 소치 부근의 흑해 해역에서 추락해 기내 승객 84명과 승무조 인원 8명이 전부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밝혔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의하면 기내 승객 중에는 시리아 흐메이밈 공군기지 주둔 러시아군 장병들을 위한 신년맞이 위문 공연차 탑승한 러시아 군부측의 유명한 알렉산드로프 가무단 단원 64명이 망라됩니다.

이외 러시아 국방부 문화국 국장과 러시아 군악단 총지휘 겸 알렉산드로프 가무단 예술감독, 러시아 수행기자 9명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비행기는 25일 새벽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에서 이륙하자마자 레이다에서 사라졌으며 추락지점은 소치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흑해 해역이라면서 수색인원들이 수심 50미터 내지 70미터 지점에서 추락비행기 파편을 발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수색작업은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이미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을 러시아 전국 애도의 날로 정한다고 선포하면서 항공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조난자 가족들을 돕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항공기 추락사고 국가조사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메드베데프 총리에게 위임했습니다.

러시아투데이 통신사는 러시아 연방 의회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의 분석을 인용해 이 항공기는 기계고장이나 조종 실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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