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30일 오후 베이징에서 제9차 중영전략대화 참가차로 중국을 방문한 헌트 영국 외무장관을 회견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영관계와 양자간 각 영역의 실무협력이 이룩한 긍정적인 진전을 높이 평가하고 2015년 습근평 주석의 성공적인 영국 방문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 정세하에 중영 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세계 주요 경제체로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질서와 국제체계 및 세계무역기구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할 책임이 있으며 응당 함께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개방형 세계경제를 수호함으로써 세계에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힘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측은 영국과 함께 계속 상호존중, 상호평등의 원칙에 따라 양자관계와 전방위적인 협력발전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자는 응당 상호 보완적인 우위를 발휘해 새로운 협력성장점을 적극 키우고 호혜상생을 더 훌륭히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헌트 장관은 영중관계가 최근 년간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했다며 양국관계의 "황금시대"가 전면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양자간 협력의 전망이 아주 밝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은 명년에 개최될 새로운 한기 영중 총리 연례회의에서 중국측과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전략적인 접목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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