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구인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Moody)는 8일 보고서를 발표해 2018년 인도의 경제 성장률을 7.4%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원가 상승 등 요인의 영향으로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의 인도 경제 증속은 7.3%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2018년 상반기 인도 경제가 7.9%의 성장률을 보인 것을 통해 '지폐 폐지령'의 영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 인도 중앙은행이 여러번 기준 금리를 상향 조정해 대출 원가가 계속 높아져 국내 수요를 한층 억제했다면서 2019년과 2020년의 인도 경제 증속은 7.3%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또한 향후 인도의 경제 성장이 직면한 최대의 위험은 금융업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국제 유가 인상과 루비의 대폭 평가절하 및 국내 대출 원가 상승에 따른 가계 소비 원가 상승 등 요인도 향후 2년간 인도의 경제성장에 부담으로 될 전망입니다.

번역/편집 j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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