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경제진작 조치에 힘입어 올해 중국의 "8% 성장 보장"은 이미 기정된 사실로 굳혀졌다. 그러나 내년에도 올해의 성장세를 계속할지는 아직도 미지수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하계명(哈继铭) CICC 수석경제학자, 모건스탠리 대중화지역의 왕경(王庆) 수석경제학자, 좌소뢰(左小蕾) 은하증권 수석경제학자 등 10명의 경제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관점을 표명했다.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내년의 경제증속은 9%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플레이션 예기성이 줄어들고 거시조정의 "전환 촉진" 방향이 효과를 거두며 경제성장 구조가 더욱 균형적으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의 경제증속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보편적으로 9%~10%로 예상했다. 하계명(哈继铭) 경제학자는 올해 GDP 실제 성장률은 8.4%에 달할 것이며 내년에는 9.5%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왕경(王庆) 경제학자는 내년에 GDP 성장률이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중국경제의 성장구조에 대해 모든 경제학자들은 올해에 비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표시했다.
좌소뢰(左小蕾) 경제학자는 내년의 경제성장은 올해 단순하게 기초건설투자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경제성장에 대한 투자의 견인효과 비중은 55%로 줄어들고 소비가 42%로 상승할 것이며 수출은 3%의 플러스효과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계명 경제학자는 중국은 2년내에 영국과 독일을 초월해 세계 제3대 주민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5년내에는 일본을 대체해 미국 다음으로 세계 제2대 주민소비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의 인플레이션 예기성에 대해 왕경 경제학자는 올해 통화공급의 막강한 성장세로부터 예측할 때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에 단순화, 기계화의 오류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내년의 CPI 상승폭을 2.5%정도로 예상했다.
팽문생(彭文生) 바클레이즈 캐피털 중국 수석경제학자는 내년 인플레이션의 동력에는 주요하게 수입성 원료가격 상승과 소비 견인형의 서비스와 제품가격 상승이 포함된다고 지적하면서 내년에 인플레이션 평균수준이 3%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의 정책방향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재정통화정책이 충족한 지지를 부여함과 동시에 미세한 조정은 불가피적이라고 보편적으로 예상했다. 화태연합(华泰联合)증권의 육뢰(陆磊) 수석경제학자는 완화된 재정통화정책의 존재 근거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정책 전환의 시기와 정책 조정의 강약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정안화(丁安华) 초상증권 수석경제학자는 완화된 통화정책의 조정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강화해 유동성을 헤징함으로서 창구 지도 혹은 은행 대출관리를 보조해준다. 다음 준비금율을 조정하고 그다음 미국의 상황에 근거해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며 나중에 인민폐가 완만한 가치절상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그는 현재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을 통해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으며 예금준비금율 조정 시간대는 내년 2/4분기쯤 될것이라고 표시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