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고향-사천와룡자연보호구
지식경연문제:
* 판다의 고향은 사천인가?
* 와룡자연보호구 내에는 도합 몇마리의 야생팬더가 있는가?
중국의 국보라고 할수 있는 판다의 고향이 사천이라는 것을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사천성의 소재지 성도시에서 100여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와룡자연보호구로 가서 귀여운 동물-판다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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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판다가 즐겨먹는 먹이인 대나무의 한 종류 전죽(箭竹)이 대면적으로 말라죽자 중국의 음악인들은 방금 여러분이 들은 노래를 창작해 판다의 미래생존을 위해 모금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판다미미"라고 합니다. 몇년이 흐른 지금 와룡자연보호구의 전죽들은 울울창창하게 자라고 있으며 자연계의 가장 오래된 희귀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판다는 우유자재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천성 서북부에 위치한 와룡자연보호구는 판다의 주요서식지입니다. 때문에 사천성은 국보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천성, 섬서성, 감숙성 등 부분 지역의 깊은 산속과 오래된 수림속에서만 야생 판다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곳들은 판다와 친밀한 접촉을 가지려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우선 선택지로 되고 있습니다. 와룡자연보호구내에는 중화판다원이 있는데 그럼 보호구의 책임자 장려명씨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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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적은 판다가 건강하게 계속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또 판다를 사랑하는 전세계인들에게 판다와 지척에서 접촉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행객들에게 판다의 역사를 알려주어 왜서 생태환경을 보호해야 하는가를 깨닫도록 하고 판다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게 하는 한편 '산화석'이라 불리는 판다의 귀중한 존재가치를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판다의 둥실둥실한 몸매와 천진난만한 몸동작, 흑백이 엇갈린 외모는 줄곧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중화판다원에서 현재 기르고 있는 판다는 100마리가 넘습니다. 이곳에서 기자는 야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다들을 보았습니다. 어떤 판다는 미끄럼대를 타고 있었고 또 어떤 판다는 돌에 기대어 해빛을 쬐이고 있었고 어떤 것은 나무에 기어오르고 있었습니다. 판다는 중국어로 곰 웅, 고양이 묘를 써서 웅묘라고 합니다. 하지만 판다는 고양이과가 아닙니다. 판다는 곰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나무에서 굴러떨어지지 않으며 설사 조심하지 않아 굴러떨어지더라도 몸체가 비대하기 때문에 쉽게 부상을 입지 않습니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문제는 판다의 음식문제입니다. 판다사양원의 소개에 따르면 사실 판다는 원래 육식을 했는데 나중에 점차 참대를 주식으로 하는 소식주의자로 변했습니다. 와룡자연풍경구는 경치가 수려할뿐아니라 기후가 습윤하기 때문에 참대의 생장에 아주 유리합니다. 때문에 줄곧 큰 인기가 있는 판다들의 번식 및 서식지였습니다. 비록 소식을 하기 시작했지만 판다의 소화능력은 변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질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판다는 열량소모가 지나치게 큰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로부터 왜서 판다들이 늘 행동이 굼뜨고 여유작작한지를 쉽게 알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온 하스 여사는 판다의 먹고 놀고 재롱부리는 장면을 모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처음 지척에서 판다를 볼수 있게 된 그는 누구보다 격동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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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판다와 아주 친밀한 접촉을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그들을 보니까 정말 건강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와룡에 더욱 많은 판다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화판다원에는 설비가 아주 선진적인 육아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린 판다를 인공으로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육아실의 유리를 통해 갓 태어난 어린 판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판다들은 크기가 손바닥만하며 두 눈은 꼭 감고 있고 몸에는 태발이 듬성듬성 나있습니다. 이런 어린 판다들을 보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에 보송보송한 털이 수북히 나고 육중한 판다로 자랄 것이라는 상상을 쉽게 할수가 없습니다. 중국 대만에서 온 장세창씨는 육아실앞에서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는 보육원이 어린 판다에게 수유하는 전반 과정을 열심히 지켜보고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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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와서 국보 판다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배웠습니다. 가이드로부터 판다의 역사이야기와 생장환경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제는 판다들이 쉽게 번식할 수 없고 어미 판다도 어린 판다를 쉽게 키우지 못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갓 태어난 어린 판다의 사망율은 아주 높습니다. 어떤 판다는 선천성 혹은 후천성의 질병에 걸려 사망하며 어떤 것은 어미 판다의 육중한 몸체에 깔려 죽습니다. 그리고 가장 주요한 원인은 어미 판다가 새끼 여러마리를 낳은 후 자신은 겨우 한마리만 기를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곳의 연구인원들은 어미 판다가 양육하지 못하는 어린 판다와 병이 든 어린 판다들을 육아실에서 인공으로 사육함으로써 어린 판다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판다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갈수록 많은 여행객들이 와룡보호구에 와서 자원봉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온 코다마 미도리씨가 바로 그중의 한명입니다. 그는 그와 함께 온 세명의 동행자들은 모두 이곳에서 아주 즐겁고 뜻있는 한주를 보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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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아침 일찍 판다에게 먹이를 줍니다. 점심과 저녁에는 판다의 방을 깨끗이 청소하며 그의 분비물들을 치워둡니다. 평소에 판다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에 정말 흥분을 금할수 없습니다.>
사실 부동한 계절마다 와룡에 가게되면 판다의 부동한 단계 생장과정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판다연구전문가 이득생씨의 소개에 따르면 여름철 와룡의 기후는 서늘하기 때문에 판다가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며 가을에는 판다가 생육하는 과정을 볼수 있으며 봄이면 판다의 발정계절로 아주 재미있는 장면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득생씨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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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판다는 수컷간의 쟁탈을 거쳐 최종승리자가 우선 교배권을 잡습니다. 인공사양한 판다는 그들간의 이런 쟁탈을 피면하기 위해 암컷이 발정할 때 수컷을 그 옆 방에 가두어 서로 볼수 있도록 합니다. 판다는 평소 거의 소리가 없지만 발정할 때는 소리를 많이 냅니다. 초기의 소리는 마치도 새소리와 비슷하며 후기에는 개울음소리와 비슷합니다. 발정고조기가 되면 양과 비슷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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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사육하는 판다외에도 현재 와룡자연보호구의 깊은 수림속에는 100마리가 넘는 야생판다가 생활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야생판다의 10%를 차지하는 숫자입니다. 일반 여행객들은 그들의 활동구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얼마전 특수여행객을 상대로 보호구는 세계적으로 처음 판다야외과학고찰여행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이들은 첨단 감시통제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거리에서 야생판다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국보-귀여운 판다를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