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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수민족의 축제-제9차 전국소수민족전통운동대회
2011-09-13 15:16:27 cri

임: 방금 이설봉씨의 얘기를 다시 설명해드리면 씨름종목에 6가지가 있는데요. 조선족식 씨름. 몽골족 씨름외에 방금 말씀하신 빤죠는 회족식 씨름이고, 체리시는 위글족 씨름, 베까는 티베트식 씨름, 거르는 이족식 씨름입니다.

사: 씨름에도 이처럼 각 민족마다 자세와 규칙 등이 다양한 종목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조선족식 씨름에 여러 민족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임: 그렇습니다. 전국소수민족운동대회의 회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수민족의 운동종목도 보다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사: 그렇다면 조선족의 전통종목이면 조선족 선수들이 좀 더 우세를 차지하지 않을까요?

임: 앞서 몇차례까지만 해도 우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조선족 전통종목이라고 해서 결코 조선족 선수가 더 많은 우세를 차지하지는 않더라구요.

음향2 [그네뛰기 경기 현장음]

그네뛰기종목 경기 현장입니다. 그네뛰기, 조선족의 전통종목이잖아요. 하지만 55kg급 2인 방울차기 종목에서 조선족 선수가 아닌 호남성 대표팀의 묘족 선수가 1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내에 89개 방울을 차 1등을 차지했습니다. 길림성에서의 조선족 선수는 방울 2개 차이로 2등을 했습니다.

사: 하지만 경기 순위에 관계없이 조선족 전통운동종목이 다른 민족에게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참 기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임: 그렇습니다. 소수민족운동대회의 취지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포츠', '운동경기'하면 많은 사람들은 머리속에 먼저 축구, 수영, 육상, 체조 등 현대 경기스포츠 종목들을 떠올릴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평소에 TV 등 방송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고 주목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외에도 오랜기간 우리들 주변에서, 우리 생활에 묻혀 이미 우리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전통운동종목입니다. 생활속에서 발전해온 이러한 전통운동종목들은 스포츠 종목이라기보다 갈수록 문화적 향기가 짙어지고 교류와 화합이 이루어지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 소수민족운동대회는 경기 순위보다도 자기 민족의 문화를 전시하고 여러민족이 어울려 감정을 돈독히 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해야겠지요.

임: 그렇습니다.

사: 이번 전국소수민족전통운동대회기간 중국의 전통명절인 추석, 중추절이 끼었잖아요. 귀주에서 소수민족들과 함께 추석을 보낸 소감이 어떻습니까?

임: 너무나 색다른 추석을 보냈습니다. 현지 주최측에서 취재기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함께 추석날 월병도 먹고 달구경도 했는데요. 가족이 모이는 추석날, 저는 이곳 귀주에서 전국 소수민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말 대가족과 같이 뜻깊은 중추절을 보냈습니다.

사: 녜. 제9차 중국소수민족전통운동대회 관련 소식 잘 들었습니다. 끝까지 취재일정 순조롭게 마치길 바랍니다.

임: 고맙습니다.

[노래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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