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계속해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메일 보내주셨습니다.
여: 늦더위가 물러간 한국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잦은 비로 농부들은 벼 농사 작황을 걱정했는데 늦더위로 인한 풍부한 일조량으로 올 해 농사는 당초 예상과 달리 평년작 이상인 426만톤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 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판단하고 있으며 조생 벼를 대상으로 벌써 벼베기가 진행 중 입니다.
최근 임해숙 기자의 "CRI 기자의 대련행" 특집과 임봉해 아나운서께서 귀주를 방문하여 취재 보도한 "중국소수민족전통운동대회" 소식 등을 잘 청취하였습니다.
임해숙 기자는 취재기에서 대련을 도.레.미.파.솔.라.씨로 잘 소개해 주셨는데 장거리 달리기 군단 마가군, 대련의 자랑인 실덕 축구팀, 대련국제패션축제, 희래초 등 관련 내용들은 처음으로 알게 되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임봉해 아나운서의 취재로 진행된 소수민족 체육대회에 조선족의 널뛰기가 시범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하셨는데 이번 운동대회는 경쟁을 떠나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56개 민족이 하나로 단결하고 화합하는 장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인 천안에서도 9.28~10.3 까지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부에서 인정한 한국 유일의 춤 축제로 우리 민요인 흥타령의 발생지인 천안 삼거리 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축제는 전국에서 214개 팀이 춤 경연에 참가하고 세계 26개국에서 온 28개 팀이 국제민속춤축제 경연을 벌이며 거리퍼레이드와 춤 경연, 마당극과 풍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중국의 자매도시인 석가장시의 민속춤 공연단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는 청취자 여러분이 계시면 흥타령 춤축제에 꼭 와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청취자의 벗 시간에 방송된 "2011년 조선말방송 청취자 대표 만남회" 관련 소식과 김동광 부장님의 인사말, 참석자의 육성 등을 들으면서 중국 내 청취자들의 CRI 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한국에서도 더욱 분발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CRI 와 청취자와의 만남은 많을 수록 좋고 청취자들은 그런 만남을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에서도 이런 만남을 통해서 송휘 아나운서의 노래를 들어 볼 수있는 기회를 고대하겠습니다.
환절기에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녜, 메일 보내주신 김연준 청취자 고맙습니다. 또 일본의 NHK 월드 라디오 한국어 방송에서 서울에서 공개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보내주셨데요, 잘 받아보았습니다. 우리에게도 많은 참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소식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 녜,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국 유일의 춤 축제로 불리우는 천안 흥타령 춤축제 꼭 구경해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