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그럼 마지막으로 편지 사연 하나만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선 평안북도 운산군 삼산리의 최봉을 청취자가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말 방송부 앞
모두 안녕하십니까, 편지를 반갑게 받아 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받은 편지여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1941년 12월 3일이 중국국제방송국이 창립된 날이라지요. 맞이하게 될 국제방송국 진갑의 대 잔치를 열렬히 축하합니다. 올해 장마철 기간에 폭우로 하여 우리 농장에서 농작물 피해는 있었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청취자의 벗 신문 14호도 받았습니다. 세월이 남긴 목소리 중국국제방송국 개구 70주년 관련 지식경연에도 열심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식경연 문제지에 답을 적어 보냅니다. 청취자 조사표도 함께 보냅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중국국제방송이 참으로 많이도 발전했구나 하는 인상입니다.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해 청취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도 조금이나마 기여해야 겠다는 결심입니다.
선생님들의 귀한 몸 건강을 바랍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오.
청취자 최봉을 올림.
2011 8 20
남: 녜, 편지 보내주신 최봉을 청취자 고맙습니다. 동봉하신 청취자 조사표도 잘 받았습니다.5년전 평양에 사는 삼촌의 환갑에 갔을 때 삼촌네 이웃에 사는 문진용 청취자를 우연히 만난 때부터, 그때 당시 중국의 이모저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문진용 청취자의 구수한 얘기에 끌려 우리 방송을 접하게 됐다고 적으셨습니다.
여: 우리 방송의 이념이 중국에 세계를 알리고 세계에 중국을 알리며 세계에 세계를 소개하는 것인데요, 우리 방송이 최봉을 청취자가 중국, 나아가서 세계에 대한 이해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으면 바램입니다.
남: 녜, 이외에도 한국의 박경용 청취자, 장춘의 박윤식 청취자, 최순 청취자 그리고 연길의 문태경 청취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지식경연 답안 또는 9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는데요, 일일이 상세히 언급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구하겠습니다.
녜, 지금까지 편지 사연 소개해드렸습니다.여기서 노래 한곡 듣고 나서 계속해 청취자 핫라인 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