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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누나"의 인터넷조학 이야기
2011-11-08 16:55:07 cri

[중국사회] "영자누나"의 인터넷조학 이야기

청취자 여러분, 중국 호북성(湖北省) 장양(長陽)토가족자치현의 한 농촌 여교사는 인터넷을 통해 지난 6년간 인민폐 17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빈곤학생 681명을 구조했습니다.

도움을 받은 학생들과 기부자들속에서 이 여교사는 "영자(英子)누나"라고 불리웁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인터넷조학을 꾸린 "영자누나"의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1991년 7월 21살난 류발영(劉發英)은 호북 지성(枝城)사범학교를 졸업한후 편벽한 산간지구인 장양 황백산(黃柏山)에 와서 소학교 교사를 담임했습니다. 황백산지구는 인구가 적고 교통이 불편하고 외부와의 연락도 적었습니다. 높은 산은 이곳 어린이들과 외부세계의 접촉에서 장애로 되었습니다.

류발영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 당시 이곳의 빈곤상황은 저의 상상을 크게 초월했습니다. 이곳은 교통이 불편합니다. 외출시에는 두다리로 걸을수 밖에 없습니다."

열악한 조건때문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이곳에 함께 배치받았던 다른 교원 5명은 선후로 향진 또는 현성의 학교로 전근가고 류발영만 이곳에 남게 되었습니다.

작은 흙집에서 낡아빠진 나무침대와 책상을 마주하며 류발영은 황백산에 깊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황백산중심소학교의 일반교사로부터 지금은 백사평(白沙坪)소학교의 교장으로 있으면서 류발영은 깊은 산속에서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몰부었습니다. 이런 사제간의 정은 12년간 이어졌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2)

"저는 그 어떤 지고한 의식의 경지를 갖춘것은 아닙니다. 제가 황백산에 갓 왔을때 이곳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생활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산속의 어린이들은 너무 순량합니다. 이들은 선생을 수요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곳 어린이들을 떠날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이곳에 남아서 이들을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장양현은 중국 중부에서 소문난 빈곤현입니다. 이곳의 많은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아주 어려웠으며 중도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월급이 인민페 100원도 안되었지만 류발영은 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옷도 사주고 약값도 대신 지불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의 마음속에서 류발영은 선생님만 아닌 자상한 어머니의 역할을 놀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되는 노임으로는 어린이들의 학업문제를 해결할수는 없었습니다. 2005년 자원봉사자 두명이 류발영의 학교를 방문했는데 류발영은 여기에서 계발을 받고 인터넷조학의 새로운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해 겨울 무한(武漢) " 사랑의 인터넷조학사이트" 자원봉사자들이 백사평소학교를 방문해 이곳 사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들은 무한에 돌아가 자원봉사자 빈곤학생돕기 정보를 사이트에 발표했습니다.

2003년 백사평소학교에는 컴퓨터 두대밖에 없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류발영에게 "사랑의 조학사이트"에 정보를 올리는 방법을 배워주었습니다.

이로서 류발영은 처음 "인터넷조학"이라는 참신한 개념을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류발영은 "영자누나"라는 아이디로 조학사이트에 등록하고 장양현 자구진(資丘鎭) 조학 연계인으로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정확한 정보를 올리기 위해 류발영은 빈곤학생 가정을 일일히 방문했습니다. 토가족 마을의 산간협곡과 오솔길에는 모두 그녀의 발자취가 남아있습니다.

2006년 6월 12일 류발영은 의창(宜昌)에 살고 있는 자선자가 부쳐온성금 인민폐 600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류발영이 인터넷조학사업에 참가한후 받은 첫번째 성금입니다.

이때로부터 사랑의 마음을 담은 자선금이 잇달아 도착해 류발영과 그의 학생들에게 끝없는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류발영은 여기에서 힘을 얻어 더욱 자신감에 넘쳐 인터넷조학의 길을 이어갔습니다.

사업초기에 누리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류발영은 자기의 진짜 이름과 회사, 직무, 전화를 공표하고 " 사심없는 봉사정신으로 인터넷은 가상의 공간을 초월해 사랑의 진심이 넘치네"란 서명부를 설립했습니다.

그녀의 말입니다. (음향4)

"누리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모든 학생들은 모두 제가 집적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이들의 생활상을 촬영해 자료를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은혜에 감사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구조를 받은 학생들이 자선자와 연락을 가지고 서신거래를 통해 학업성적도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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