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특별한 "면접시험"
청취자 여러분, 올해부터 중국 현급(縣級)과 향급(鄕級) 인민대표대회는 새로운 한기 임기교체선거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현급과 향급 인민대표대회 대표 200여만명이 산생되며 선거에 언급되는 유권자는 9억여명에 달합니다.
이는 2010년 중국이 선거법을 개정한후 진행하는 첫번째 인민대표대회 임기교체선거입니다.
개정후의 선거법 규정과 유권자에 요구에 따라 선거위원회는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만남행사를 조직합니다.
11월 초 베이징시 새로운 한기 구현(區縣), 향진(鄕鎭) 인민대표대회 임기교체선거는 정식 대표 후보자와 선거인간의 면담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이에 관련된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간주
11월초의 베이징은 늦가을이라 한기가 느껴집니다. 2일 오후 베이징 서쪽교외에 있는 팔각북리(八角北里) 지역사회의 한 주민활동실에서 특별한 "면접시험"이 있었습니다.
석경산구(石景山區) 팔각북리지구 제3선거구에서 4명의 정식대표 후보자들이 50여명 유권자들의 검증을 받았습니다.
음향(왕옥연의 말)
"존경하는 여러 선거민 대표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왕옥연(王玉娟)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팔각북리 지역사회 당위원회 서기직을 담임한적이 있었으며 또한 석경산구 인민대표대회 대표를 다섯차례 연임했습니다. 2001년말에 석경산구 문화문물국 부국장의 직위로부터 퇴직한후 지역사회 일터에서 10년간 일해왔습니다."
대면행사의 사회자가 4명의 후보자의 기본상황을 소개한후 왕옥연이 먼저 자신이 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출된다면 어떤 일들을 할것인가를 말했습니다.
규정에 따라 4명 후보자중에서 3명만 인민대표대회 대표로 당선될수 있습니다. 평소에 이곳 지역사회 주민들과 잘 아는 사이지만 이번 대면행사에서 왕옥연은 그래도 조금은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그의 말을 빈다면 선거민들의 신임에서 그는 책임과 압력을 느꼈습니다.
베이징시의 배치에 따라 11월 8일 베이징시의 모든 선거구에서 투표를 통해 새로운 한기 구현, 향진 인민대표대회 대표를 선출합니다.
이에 앞서 대표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대면행사가 많은 선거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04년 중국은 선거법을 개정할때 후보자와 유권자 대면에 관한 규정을 추가했습니다. 2010년 선거법을 개정할때 명확한 규정을 내왔습니다.
이 규정에 따라 선거위원회가 유권자의 요구에 따라 대표 후보자와 유권자 만남의 행사를 마련하며 대표후보자가 본인의 상황을 소개하고 유권자의 질문에 대답합니다.
많은 유권자들은 "면접행사"는 과거 "후보자명단공시만 알고 후보자 본인을 집적 만나본적 없는" 현상을 개변했다고 말합니다.
이런 면접행사를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더욱 직감적으로 많이 알수 있어 투표시에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이지만 왕옥연은 그래도 압력을 느꼈습니다. 자기소개를 할때 왕옥연은 자기 휴대폰과 집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이런 약속도 했습니다.
음향2
"주민 여러분, 앞으로 고민거리가 있다면 옥연이를 찾아 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저에게 준 한장 한장의 선거표를 소중하게 여길것입니다. 조화로운 문화적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일에 저의 모든 정력을 바칠것입니다."
왕옥연과 마찬가지로 기타 3명의 후보자도 면접행사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당선후의 "시정강령"을 발표했습니다.
후보자들의 소개가 있은후 면접행사는 고조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후보자들이 선거민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입니다.
첫 질문은 지역사회의 토배기주민 리(李)씨 노인이 했는데 그가 제일 관심하는 문제는 지역사회의 위생문제입니다. 음향3
"왕옥연 후보자에게 묻겠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의 위생조건에 아직도 문제가 있습니다. 앞으로 대표로 당선된다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조치를 생각할것입니까? 주민들에게 만족스러운 답복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