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정부 보도판공실 왕혜 대변인은 정부 워이버에 대한 누리꾼들의 기대치가 상상을 초월한다면서 제2진 베이징시 정무워이버가 이제 곧 베이징워이버발표회에 가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음향8
"다음단계에 우리는 기타 구와 현, 위원회, 사무실,국에서 워이버를 보급할것입니다. 올해 초에 더욱 많은 정무 워이버가 공동플랫폼에 가입할것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정무 워이버의 최대 특점은 공권력과 민중간에 효과적인 소통의 플랫폼을 구축하여 양자간의 거리감을 줄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4월 중국 복단대학 "여론과 전파연구실험실"은 "중국정무워이버연구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보고서 작성의 주역인 장지안(張志安) 교수는 정무 워이버가 구비해야 할 "품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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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이버는 체온이 있는 매체입니다. 정부 워이버를 잘 꾸리면서 반드시 다음과 같은 몇가지 특점을 구현해야 할것입니다. 첫째, 실용성입니다. 대중들은 워이버를 통해 모종의 서비스를 얻을 것을 바랍니다. 둘째, 친화력이 있어야 합니다. 워이버에서는 사람마다 평등합니다. 셋째, 소통방식의 인간성입니다. 발표자가 인터넷 용어로 정보를 발표해야 누리꾼들과 잘 소통할수 있습니다."
장지안 교수의 주장을 잘 설명해주는 워이버 인원모집 광고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대학본과 졸업생이세요? 오피스는 잘 다루세요? 영어는 잘 하세요? 운전면허증은 있나요? 여러분,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이 인원을 채용합니다. 빨리 신청하세요."
이 광고는 중국 정부부처 가운데서 처음으로 팬 수 100만명을 돌파한 외교부의 워이버가 인터넷 용어를 이용해 발표한 인원모집 광고입니다. 이 워이버가 발표되지 마자 문의전화가 끊임없었고 7000여차나 전재되었습니다. 1500여명의 누리꾼들은 이 워이버를 "친민(親民)적이고 훌륭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여론은 또한 워이버가 평등하고 효율 높은 대화교류와 행동의 플랫폼을 구축한데 주의를 돌렸습니다.
일반인이 제창한 "워이버 공익"행동이나 정부 당국자가 실명으로 "워이버 자백"을, 또는 "워이버 고발"을 발표하는 것 등을 통해 과거 실현이 어려웠던 여론 효과와 반부패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1월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우건영(于建嶸) 교수는 " 자유로운 촬영" 이라는 제목의 워이버를 개설하고 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는 어린이들의 사진을 워이버에 발표하여 유랑 아동들이 부모를 찾도록 도울것을 누리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워이버 개통 5일이 지난후 이 워이버는 1만여명 누리꾼들의 관심을 유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워이버에 300여건의 유랑아동 정보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정보는 또한 중국 공안부문의 주목을 끌어 관련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중국의 500명기자와 국내 수십개 언론사는 중국 사회복지교육기금회와 공동으로 워이버에서 "점심 무료제공" 행사를 조직했습니다.
이 행사는 반년도 안되는 사이에 인민폐 1590만원을 모금하여 77개 학교 학생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동 역시 "무료급식"제도에 대한 국가차원의 반응을 유발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공익연구원 왕진요(王振耀) 원장은 워이버를 통한 민간행위가 국가정책과 선순환 상호작용을 형성하는 것은 공익사업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양호한 풍조를 형성하는데도 이롭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마이크로 블로그, 워이버 세계에서 그 누구나 모두 하나의 언론이 될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해던 일입니다. 이런 뜻에서 말하면 워이버의 출범은 한차례의 기술변혁만 아니라 관념에서의 혁명을 상징하며 또한 이를 통해 뉴미디어시대 여론 구도도 변화를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