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의 지상욱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여: 오랜만에 중국국제방송 청취자의 벗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려 합니다.
이제 개학이 다 되었습니다.
제 사연이 방송될때 즈음에는 이미 개학이 되었겠지만은요,
방학때 이것저것 많이 먹고 게을리 생활해서 살이 많~이 쪘지 뭐에요^^
심각하게 말씀드리자면 5Kg이 쪘답니다.
학교 한문 담당 선생님께서는 " 상욱아 너는 왜 이렇게 볼때마다 살이쪄있니?" 라고 말씀하세요.
흑흑 너무 슬퍼요...
어찌되었든 다시 학교에 나가게 되니 너무도 기쁩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올해 제가 제 학교에 전교회장으로 당선이되었거든요.
전교회장에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면 살이 많이 빠지겠지요? 하하
빨리 개학이 기다려 집니다.
듣기로는 중국 중학생들은 새 학기 시작이 한국과 다르다지요?
"우리모두 열심히 공부합시다! 힘내요! 짜요우!)
아나운서 선생님과 방송관계자님들 건강 챙기시구요^^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상욱 올림
남: 녜, 지상욱 청취자의 메일 반갑게 잘 보았습니다. 이젠 개학을 했겠죠? 다시 학교에 나가게 돼서 너무도 기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메일을 보는 우리도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여: 우선 전교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이토록 우수한 고등학생이 우리 방송의 열혈팬이라고 하니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기도 하네요. 중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3월이 아니라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이제 개학했으니 많이 바쁘실텐데요, 앞으로 학업으로 지쳤을 때 우리 방송이 지상욱군에게 스트레스 지우개가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