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은 일본의 김영일 청취자가 보내주신 메일 사연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한 창송 선생님께
CRI 조선어부 임직원 선생님 오랜만으로 소식 알리겠습니다.
아시다싶이 저는 글 쓸줄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글을 쓴다니 이상한 말입니다.
또 요즘은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라지오 방송을 듣기만합니다.
갑작스레 다른 이야기로 실례 합니다.
인생 후반기에와서 마지막이니 "호화" 하자고 "골방 리스닝 룸"(Smoall room listening room)을 5개년 계획으로 삼아 복잡한 전기공학 서적을 열어 보고 있는데 아주 어렵습니다.
김태근선생님께서는 저의 건강을 언제나 걱정 하셔서, 연일 조심 하라고 말씀 하셔요!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이징 날씨는 어떠세요?
일본은 비내리는 날이 많아 날씨는 좋지 않습니다.
저는 산책을 하면서 꽃을 촬영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언젠가 꽃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청취자 2012-3-9
남: 너무 겸손하신 분입니다.
여: 그러게요? 김영일 화백님 메일 잘 받아보았구요, 그 어려운 전기공학을 5개년 계획을 세워 자습하고 있다니 절로 감탄이 납니다.
남: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여: 그렇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사진 몇장도 잘 받았습니다. 아주 어여쁜 꽃들의 사진이었는데요, 보노라니 완연한 봄날이 더더욱 그리워 집니다.
남: 최근 베이징의 날씨에 대해 문의하셨는데요, 최근에는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13도 안팍을 유지하고 있어 산책을 만끽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여: 허나 아직까지 꽃샘추위가 반복되고 있고 또 밤낮 기온차가 심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 많이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녜, 김영일 화백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다음 사연 함께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