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장춘의 황정숙 청취자가 보내주신 편지 사연입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이 무더운 여름철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선생님들의 고심한 노력으로 우리는 이미 방송의 애청자로서 들을 수록 프로마다 사랑하고 그와 떼놓을 수 없는 인연을 맺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명랑하고 묵직하며 다정한 목소리는 마치 자석처럼 우리를 끌어 당겨 목청으로 서로 익히고 사랑하며 마음을 나누는 다정한 벗이 되었습니다.
"청취자의 벗"프로의 한창송, 송휘 선생님의 인자하시고 매력있는 소리는 정말 들을수록 더 듣고 싶습니다. 저는 이미 가정교육에 대한 6편의 문장을 썼는데 두분 선생님께서 그렇게 상냥하고 표달력이 우수한 음성으로 절주에 맞게 전달해 주셔서 문장 중점 표달에 더욱 큰 효력을 낸 것 같습니다. 저는 두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가정교육에서의 세번째"자녀에 대한 희망적합원칙"에 대해 저의 견해를 보내드립닏. 부족하거나 타탕치 않은 점이 있으면 많이 지적해 주십시오.
가정교육에서의 자녀에 대한 희망적합원칙
한 청년은 어릴 때부터 아주 총명해 초등학교, 중학교 때 반에서 늘 1,2등을 하고 많은 콩클에서도 상장을 수여받았답니다.
그의 부모는 자식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높아졌고 모든 희망을 이 아이에게 두었습니다.
때문에 "공부를 꼭 잘해야 한다"는 쇠사슬로 그를 꽁꽁 묶어놓고 조금만 늦추어도 부모는 곧 바로 아이에게 무서운 매와 욕을 안겼습니다.
장기적인 폭행으로 아이의 활발한 천성은 다 없어지고 점점 겁이 많아지고 성격도 괴벽하게 변해갔습니다. 이 청년에게는 부모의 "중점대학에 꼭 붙어야 한다"는 말이 늘 귓가에 쟁쟁 울렸고 밤이면 쫓아버릴 수없는 악몽들이 그를 괴롭게 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답니다.
그의 허약한 신경은 끝내 견뎌내지 못해 심리질환에 결렸고 결국 대학입시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부모들이 자식에 대한 너무나 큰 기대로 인해 그에게 "높은 점수"와 "중점대학"만 추구하고 그의 청춘을 마멸시킨 것입니다.
아이가 바라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이가 목숨을 걸고 부모가 정해 놓은 목표를 향해 공부만 하게 해 아이는 어리고 연약한 마음에 과중한 부담을 짊어지고 학습의 노예가 되고 말았죠.
또한 가정은 교육청의 인맥을 통해 딸애를 성중점고등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이 고중은 교학의 기점이 높고 교수내용이 많고 범위가 넓으며 진도도 빠르고 학생에 대한 요구도 엄격합니다. 이 여학생은 원래 학습기초도 빈약하고 심리상태가 좀 나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는 선생님의 강의에 따라갈 수 없었고 시험치면 늘 마지막으로 몇번째 수위였고 숙제는 깊은 밤까지 해도 다 못하니 동학들 앞에서 머리를 들 수 없고 속으로 선생님들과 동무들이 자기를 무시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집에 돌아가서도 부모님께도 말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한 한기도 못 되어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답니다.
3개월간 심리지도사와 약물치료로 기본상 정상을 회복했습니다. 이번에 부모는 아이를 직업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졸업 후 아버지가 자금을 내어 작은 가게를 차려주었습니다. 2,3년후 그는 상점의 당당한 주인이 되어 아주 잘 운영해 나갔습니다.
부모들은 응당 아이의 실제상항으로부터 시작해 사회의 수요와 가정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자녀의 장래 발전에 유리한 쪽으로 목표를 잡고 출발해야 합니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들의 개성을 직시하고 이미 예상한 목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고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의 길은 이미 결정해 놓은 것이 아니기에 교육법칙에 따라 아이의 우수한 품격과 각종 기능을 키워주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공작새도 수요되지만 사랑스러운 참새도 더욱 필요합니다. 사회는 위인이 수요되지만 각종 다른 능력의 달인이 더욱 많이 수요되고 또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도 적지 않지 않은가요. 아이가 노력했고 분투했다면 가정교육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공의 문은 항상 모든 품격이 우수하고 의지가 굳은 자에게 활짝 열어놓고 있으니까요.
자식의 앞날에 대한 부모의 적당한 설계와 지도는 필요하지만 그것은 자식의 실정에 알맞아야 하고 최종 목표는 한개 능력이 있고 주견이 있으며 자기 인생을 제손에 틀어쥘 수 있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입니다.
장춘시 남관구 애청애독자그룹 황정숙
남: 녜, "가정교육에서의 자녀에 대한 희망적합원칙"잘 들었습니다. 훌륭한부모가 되는 것, 또 자식농사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실감나게 하는 글입니다.
여: 그렇죠. 자녀가 잘 되길 바라는 것은 천하 모든 부모님들의 한결같은바램이지만 첫번째 소개해주신 그 부모님들처럼 너무 아이에게 강요해서 무거운 짐을 안겨주어서는 안되겠죠.
남: 그렇습니다. 중국어에 "拔苗助長"이란 말이 있잖아요. "모를 뽑아 자라게 한다"라는 뜻인데요, 아무리 곡식이 빨리 자라기를 바란다고 해도 자연의 섭리에 따르지 않고 성급히 움직였다간 오히려 알맹이가 아니라 쭉정이가 되는 법입니다.
여: 똑같은 수업을 받아도 학생마다 이해도가 다르듯이 자녀 교육에서도 반드시 아이에게 알맞춤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것 또한 부모가 해야 할바가 아닐까요.
남: 녜, 황정숙 청취자의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황정숙 청취자와 함께 황복욱, 김금옥, 이희림, 윤채봉, 심상건, 김미자, 옥부자, 김윤동, 고철종, 유선옥, 이규룡, 박신자, 안동화, 강주암, 태순자, 김혜숙, 금단 등 청취자 함께 7월의 퀴즈의 답안 보내주셨는데요,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