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국은 아침 저녁으로 큰 일교차를 보이지만 청량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유명산에 단풍이 시작되어 현재 강원도의 설악산과 오대산 단풍이 최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도 10.20 쯤이면 아름다운 단풍를 감상할 수 있고 주말마다 버스를 대절하여 단풍놀이를 떠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작가 막언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막언의 노벨상 수상은 중국의 경사이자 아시아 문학계의 경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 장예모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수수밭"을 관람한 적이 있는데 그의 작품은 중국의 문화와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어 한국의 독자로 부터 인기가 많습니다.
중국의 대표 작가로 한국에서 열리는 문학 포럼에 자주 참석하면서 한국 작가들과 친분을 쌓았고 한국의 유명 소설가 황석영씨와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중국 문단의 대표적 친한파로 한국언론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윤영학 청취자님께서 부족한 저의 글을 칭찬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중국 청취자 여러분의 중한수교 20주년을 축하하는 글과 사연을 들으면 한국 사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바램이 헛되지 않고 한.중 친선외교가 더욱 강화되고 한.중의 청취자들간의 우정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방송되고 있는 장춘 청취자 분들의 간담회 내용을 잘 청취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이 모두 반갑고 목소리만 청취할 수 있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계시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른신들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살아 오신 인생사와 방송에 대한 기대들도 알 수 있었는데 청취자 분들의 육성을 방송에서 자주 청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모두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고 늘 건강하길 바랍니다.
김연준,
남: 김연준 청취자도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메일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일전에 보내주신 중한 수교 기념 엽서를 잘 받아보았다는 연락을 받고 "잘 받으셨군요. 한국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행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엽서이니 의미가 있고 청취자 여러분들도 좋아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념 엽서를 통해서 청취자 여러분들이 한중 수교를 축하하고 한중우호와 친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염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cri 내 언어부별로 기념품이 전시된 코너에 이 엽서도 함께 전시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하고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중한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가치있는 선물인데요, 김연준 청취자의 말씀대로 잘 간직하고 활용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방송국을 다시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기념품 전시 부스에서 이 엽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