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조선의 이선희 청취잡니다.

조선어부 모든 선생님들 그간 안녕하십니까, 음력설을 가족들과 함께 기쁘게 보내셨는지요?

저도 오래간만에 손에서 일을 놓고 며칠간 푹 휴식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족 친척들이 모두 모여 설인사도 나누고 설음식도 맛있게 들면서 지난해를 즐겁게 추억했습니다. 날씨도 영도 이상으로 따뜻해 아이들도 밖에 나가 연도 띄우고 뽈도 차며 하루종일 뛰어 놓았습니다. 동네방네 이웃들도 서로 설인사를 나누며 저마다 제집으로 초청했습니다. 그러다나니 저녁에 귀방송 시간을 놓쳐 중국의 설명절 소식을 아쉽게도 듣지 못했습니다. 비록 방송은 듣지 못했지만 중국인민들의 설명절 광경이 눈앞에 선히 안겨왔습니다.

물론 온가족과 함꼐 물만두를 빚는 조선어부 선생님들의 모습도 그려보았습니다. 이제 겨울이 인차 지나고 새봄이 오면은 우리는 농사짓기에 매우 바쁩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농사를 주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전선에서 제몫을 다해 나라를 알곡공산으로 굳건히 받들 결심입니다. 앞으로 귀방송에서 저의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농사경험이나 농업지식들을 더 많이 방송으로 내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선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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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할때 당신은 가장 빛납니다. 이선희 청취자도 알곡 생산 전선에서 좋은 성과 이룩하시기를 미리 기원하겠구요, 말씀하신 농사경험이나 농업관련 지식들, 우리 청취가 가족분들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 적극 편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