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익경매 현장)
"경희등화(景禧燈華)--고궁 만수등(萬壽燈), 천등(天燈), 궁등(宮燈) 복원품 공익 경매"행사가 2일 저녁 고궁에서 펼쳐졌습니다.
한 쌍의 천등과 한 쌍의 만수등, 5쌍의 궁등을 망라한 7세트의 복원품이 경매되었는데 경매 금액은 인민폐 2005만원에 달합니다. 경매로 얻은 수익은 전부 산서성(山西省) 루번현(婁煩縣)과 산서성 정악현(靜樂縣), 내몽고자치구 아얼산시와 광서장족자치구 바마 요족 자치현 등 빈곤지역의 교육과 문화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선제상(單霽翔) 고궁박물원 원장은 최근 몇 년간 고궁박물원의 문화재 보호작업은 많은 기구와 인사들의 후한 기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가의 빈곤구제사업을 지원하고 박물원의 문화혁신 능력으로 빈곤지역을 돕기 위해 고궁은 만수등과 천등, 궁등의 복원품을 공익 경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궁등의 복원품)
이번에 경매한 천등 등 복원품은 고궁 기록과 소장품 연구성과에 따라 복원 제조한 것이며 올 춘절기간 고궁의 건청궁(乾清宮) 앞에서 전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중 천등 복원품 한 쌍은 등주(燈柱)의 높이가 10.8미터, 총 높이는 13.9미터, 직경 0.6미터입니다. 천등의 복원과정에 동단조의 공예기술을 활용했으며 해당 공예기술은 중국전통 동조각 기술에서 따온 것입니다. 천등의 복원품은 경매행사에서 1060만 인민폐에 낙찰되었습니다.
(사진:만수등의 복원품)
번역/편집:박은옥
korean@cri.com.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