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0 10:04:49 출처:cri
편집:金敏国

러시아-벨라루스, 연합 국가 통합 법령 연장

러시아와 벨라루스 연합 국가 최고 국무위원회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국가 수립에 취지를 둔 새로운 3년 법령에 서명했다.  

회의에서 양국 정상은 2021~2023년 연합 국가 수립 조약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산업, 농업, 에너지, 물류, 정보 등 분야에서 양국의 포괄적인 연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데 취지를 둔 2024~2026년 새로운 3년 법령에 서명했다. 

양측은 또 과학기술, 인프라, 문화예술, 미디어 등 여러 분야를 포함해 연합 국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10여 개 문서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례없는 외압에 맞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세계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시종일관 서로 동맹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양국은 민주적이고 공정한 다극화 세계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양국의 상품과 서비스 교역총액은 지난해 약 54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양국이 지난 3년간 해당 법령을 실시한 데 힘입은 결과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9년 12월 8일 러시아-벨라루스 연합 국가 조약을 체결해 자국의 주권, 독립, 국가체제를 유지하면서 연방 성격의 국가를 수립하기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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