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17:19:22 출처:cri
편집:李俊

중국 외교부, 사이버 공간 리스크와 도전의 근원은 바로 미국이라고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7일 360회사가 발표한 미국 사이버 안보 위협 보고서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면서 미국은 사이버 공간 리스크와 도전의 '모든 악의 근원'이라며 미국의 사이버 공격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나라도 독선적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2월 7일 360회사는 '미국 사이버 안보 위협 능력 분석 보고서'와 '미국 관련 APT 조직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두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억제 전략을 추진하고 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 무차별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음을 자세히 폭로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답변하면서 미국 정부는 전 세계 인터넷 기초자원을 장악한 것을 바탕으로 타국에 대한 '네트워크 단절' 기습을 감행해 타국의 사회 안정과 경제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은 글로벌 운영체제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대규모·무차별적인 감청 모니터링과 데이터 탈취를 감행해 각국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정부는 또 대놓고 사이버 공격 조직을 육성해 자국의 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 정부 기관과 중요 기구, 주요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인터넷은 전쟁터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사이버 공간은 미국이 무법천지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회색지대가 되어서는 안 되며, 다른 나라의 발전을 억압하고 국제 평화를 파괴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사이버 공간의 국제질서를 지키고 사이버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으로서 중국은 미국이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을 즉각 시정하고 평화롭고 안전하며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사이버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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