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8일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으며 양국 수교 45주년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수교 45년간 중국과 포르투갈은 상호 존중, 개방 포용의 이념을 견지하고 우호 협상을 통해 마카오 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했으며, 시국을 잘 살펴 전면적인 전략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국제금융위기와 글로벌 공중보건 도전에 대응했으며, 기업의 호혜 협력을 확대하고,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했으며 중국과 유럽 관계 발전을 촉진하고, 다자주의를 수호하면서 국가 간 올바르게 지내는 방법을 생동하게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자신은 중국과 포르투갈 간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드 소자 대통령과 함께 중국과 포르투갈 간 전면적인 전략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심화를 이끌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며 중국과 유럽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드 소자 대통령은 포르투갈은 중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은 시종 화목하게 지내면서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포르투갈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양국은 마카오 정권의 안정적인 이양을 순조롭게 실현하였으며,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의 경제무역협력포럼의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다자간 협력을 적극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은 중국과 함께 우의를 전승하고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