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럽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중요한 방향이자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표시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유럽 전면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20년간 지속돼 왔고 양자는 다극화를 추동하는 두 개 큰 역량이 되었다"며 "오늘의 세계가 새로운 격변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중국과 유럽 관계의 전략적 의미와 세계적인 영향력은 보다 뚜렷해졌다"고 지적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향후 양자는 항상 동반자를 중국과 유럽 간 관계의 주요 바탕으로 하고, 협력을 양자 관계의 주선율로 하며 '구동존이(求同存異, 공통점을 찾고 서로 다른 점은 보류)'를 견지함으로써 양자 관계가 안정 속에서 진보하고 멀리 나아가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