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독일 군관들이 우크라이나에 타우루스 순항미사일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3일, 이 녹취록은 독일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에 이 녹취록을 공개한 시모네얀 투데이 러시아TV 편집장은 러시아 외무부가 녹취록과 관련해 주러 독일 대사를 초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3일 모스칼리코바 러시아 연방 인권대표의 말을 인용해 올 1월 일류신(Il)-76 수송기 추락 사고로 숨진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시신이 가까운 장래에 우크라이나로 인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3일(현지 시간)에도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양측은 여러 방향에서 교전을 지속했다.
시아르도 헝가리 외무장관은 3일 서방 국가들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대화를 통해 현재의 긴장을 조속히 종식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