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14:59:45 출처:原创
편집:朴仙花

가자 인도주의 재난 계속...휴전 협상 이르면 17일 카타르서 재개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 재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새로운 한 차례 휴전 협상이 이르면 17일 카타르에서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16일 가자에서 계속 군사행동을 전개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가자 남부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 육·공군이 합동 군사작전을 벌여 전투기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의 무기고를 파괴하고 무장인원 2명을 사살했다고 통보했다.

이날 가자지구 중부에서 진행된 군사작전에서는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누세라트의 하마스 거점을 공습해 무장대원 15명을 사살하고, 또 다른 목표물에 대한 공습에서 하마스 지휘관 1명을 사살했으며 이스라엘군 지상군은 하마스 무장대원 10명을 사살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16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이 지역에서 벌인 7차례 군사작전에서 63명이 숨지고 1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새로운 휴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언론들은 16일 이집트 관리들의 정보를 인용해 그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새로운 가자 휴전 협상이 이르면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도하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및 이집트 관리들과 가자지구 휴전협정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측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인원수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협정에서 나타난 이견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하마스는 14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행동 중단, 가자지구 철수, 가자지구 피란민 귀환, 수감자 교환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휴전 제안을 중재 측에 다시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의 새로운 휴전 제안이 여전히 "비현실적인 요구"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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