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19:00:35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국, 내정간섭 즉각 중단할 것 미국 측에 촉구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홍콩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홍콩의 '국가안보조례'를 훼손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며 "미국이 홍콩 문제에 대한 개입과 내정 간섭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성명을 통해 홍콩의 '국가안보조례'가 홍콩인과 홍콩 내 미국인과 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홍콩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며, 중국이 홍콩의 고도의 자치를 유지하겠다던 국제적 약속을 위반하고 '한 나라 두 제도'의 틀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 국가안보조례 반포 발효는 홍콩특별행정구가 기본법 제23조에 규정된 헌법적 책임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홍콩 발전의 안보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홍콩에 대한 관리 및 번영을 가속화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홍콩의 각계 각층은 이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또 "홍콩 사무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에 속하며 그 어떤 나라도 이에 왈가왈부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의 주권, 안보 및 발전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며 '한 나라 두 제도' 방침을 시행하려는 의지 역시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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