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20:25:50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국 외교부, 일본은 주변국의 안보 관심사를 확실히 존중해야

일본 정부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영지침을 대폭 수정한 것과 관련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일본 측이 주변국들의 안보관심사를 확실히 존중하고 침략 역사를 깊이 반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영국과 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의 제3국 수출 금지를 해제하기로 했으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전후 70여 년간 일본이 금지해 온 살상무기 수출 금지를 사실상 돌파했으며 향후 일본 군함과 잠수함 등 첨단 군사장비를 제3국으로 직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린젠 대변인은 중국 측은 관련 보도를 주목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최근 몇 년간 안보정책을 대폭 조정하고 방위예산을 매년 증액하며 무기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획기적인 군사력 발전을 도모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일본이 주변국들의 안보관심을 확실히 존중하고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며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아시아의 이웃과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신뢰를 얻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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