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17:27:21 출처:cri
편집:赵雪梅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습...젤렌스키 국가안보회의 소집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발동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총사령관은 이날 러시아군이 전략적 방향에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군이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장거리 정밀 유도 무기와 무인기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및 방공시설을 대규모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쿠피얀스크, 압제예프카, 도네츠크, 도네츠크 남부, 헤르손 등지에서 여러 차례 공격과 공세를 벌여 795명의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탱크 3대, 장갑차 10대, 차량 13대, 자주포 등 장비를 파괴했다고 전황을 공개했다. 또 러시아 방공군은 무인기 175대를 격추하고 '해머스'와 '뱀파이어' 등 로켓탄 21발을 요격했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이날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 빈니차주, 이바노프란코프스크주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9일 국가안보위원회회의와 최고통수부회의를 소집해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호 및 탄약 공급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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