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17:44:38 출처:cri
편집:韩京花

시진핑 주석,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회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났다.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푸틴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안부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가 중·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국은 제휴해 대국과 이웃 국가가 화목하게 지내고 협력 상생하는 새로운 길을 걸어왔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국제 공정과 정의에 지혜와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자신과 푸틴 대통령은 중·러 관계가 항상 순조롭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한 교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측은 수교 75주년 경축과 중·러 문화의 해 개최를 계기로 자신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 국민이 자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가는 것을 지지하고, 러시아의 테러리즘 타격을 지지하며, 사회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중·러 관계의 발전을 중시하고 러시아 측과 긴밀한 양자 소통을 하기를 바라며 브릭스, 상하이 협력 기구 등 다자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책임을 보여주고 평등, 개방, 투명, 포용의 정신으로 '글로벌 남방' 국가를 통합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의 개혁을 촉진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강력하게 주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시 주석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따뜻한 문안과 축원을 전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강력한 영도 아래 중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다른 나라들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러시아는 매우 탄복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대외 정책의 우선 방침은 대중국 관계를 전면적으로 공고히 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순조로운 재선은 러·중 관계의 연속성을 보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러·중 관계는 평등 호혜를 바탕으로 냉전시대의 동맹관계를 뛰어넘는 강한 근성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양자 및 다자 협력을 강화하며 다른 '글로벌 남방' 국가들과 함께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 질서의 형성에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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