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10:29:47 출처:cri
편집:李景曦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국가 공동체, 멕시코-에콰도르 외교파동 관련 장관급 회의 개최

멕시코와 에콰도르의 외교 풍파와 관련해 9일(현지 시간)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국가 공동체가 의장국인 온두라스의 사회하에 온라인 장관급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발세나 멕시코 외무장관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국가 공동체 회원국에 에콰도르가 멕시코의 외국주재 대사관 관사에 진입한데 대한 멕시코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발세나 외무장관은 이 일과 관련하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소머펠트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멕시코가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의 여러 조항을 지키지 못했다며 에콰도르에 대한 멕시코의 '도발'을 단호히 반박했다.

12일에는 이 문제로 회원국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에콰도르와 멕시코는 외교적 파장을 거듭하고 있다.

멕시코와 에콰도르 단교 풍파 이후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국가 공동체, 카리브 공동체 등을 포함한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모두  두 나라가 평화협상의 방식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인사들은 양국 정부 모두 상대의 행동이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며 양국 정부가 곧 총선을 앞둔 등 원인으로 단기간에 화해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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