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09:17:57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국 상무부, EU 중국 시장 '심각한 왜곡' 존재 보고서에 대응

중국 상무부 보도 대변인은 11일 유럽연합 위원회가 4월 10일 중국 경제에 '심각한 왜곡'이 존재한다는 이른바 무역구제 조사를 위한 보고서를 다시 발표한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은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주관적이고 일방적이며 잘못 평가하여 차별적인 반덤핑 관행을 채택할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무부 무역구제국 책임자는 즉각 이 문제와 관련하여 유럽연합 측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상무부 보도 대변인은 중국은 자국의 구체적인 실정에 근거하여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수립을 모색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경제는 하나의 패러다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역사·문화·현실 국정 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유럽연합이 일방적으로 만든 이른바 '시장 왜곡' 기준으로 중국의 시장경제를 평가하는 것은 심각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에는 경제의 '심각한 왜곡'이라는 개념과 표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럽연합은 규칙을 깨고 이른바 '시장 왜곡'을 이용하여 세계무역기구 규칙이 허용하지 않는 반덤핑 '대체국 방식'을 계속 사용하는 핑계를 대며  세계무역기구 규칙 시스템의 권위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유럽연합 측의 후속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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