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수치가 7월에 동기대비 5.6% 상승해 10년래 월간 성장폭의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8월에 재차 신기록을 깨뜨리고 6.5%에까지 치솟아 올랐다. 아울러 사람들은 전면적인 통화팽창이 나타나지 않을지, 향후 물가의 추세는 어떠할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물가 추세에 4대 변수가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변수 1: 국제 양식가격이 높은 선에서 맴도는것으로 인해 국내 물가가 올라가지 않을지.

작년부터 세계적인 식량 감산과 석유가격의 상승에 따라 농산품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석유값의 지속적인 상승때문에 일부 나라들에서는 옥수수로 연료 에틸알코올을 가공하는 비중을 늘였다. 공업수요의 쾌속 성장으로 세계적으로 양식 재고가 급속히 줄어들었는바 지금은 재고수준이 30년래의 최저치로 하락됐다. 이 영향으로 인해 작년 4분기부터 국제 시장의 양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됐던것이다.

변수 2: 거시공제가 지나치게 빠른 투자의 증가를 제어할수 있을지.

경제 과열의 추세를 효율적으로 억제할수 있는가 하는것이 하반기 물가의 추세를 결정한다. 앞으로 이자를 올리고 예금준비율을 조정하는 등 화폐정책과 이자세, 수출환급세, 자원세의 조정, 특별국채 발행 등 재정정책, 자원가격을 높이는 등 행정조치와 같은 거시조정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물가의 안정과 통화팽창의 제어에 일정한 작용을 일으킬것이다.

변수 3: 국내 자연재해가 식품 공급에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클지.

여름철 파종기에 들어서서부터 부분적인 지역은 극심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했는바 중경, 사천은 가뭄과 홍수 재해를 연이어 입었고 광동, 흑룡강, 호남 등 지역은 심각한 가뭄피해를 입었으며 그밖의 부분적인 지역에서는 큰 병충해까지 발생했다. 자연재해가 식량 산량에 대한 영향이 얼마나 클지, 공급과 수요에 주는 영향과 향후 물가 추세에 주는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가을철 양곡 산량은 가격 추세에 중요한 작용을 일으킨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조장경(曺長慶) 가격사 사장은 하반기 물가 상승폭은 가을 식량의 수확에 달렸다고 말했다.

변수 4: 부동산가격 조정이 효과를 일으킬지.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이번의 물가 상승에 추동작용을 일으켰다. 지금도 국내적으로 부동산가격이 한창 상승단계에 처해있으며 특히 2선의 도시에서 가격상승이 강세를 보이는것은 향후 물가 추세에 큰 변수를 가져다준다.

일부 정부부문과 연구기구에서는 올해의 물가 상승에는 선명한 구조성 특징을 띄고 있는바 핵심 통화팽창율이 비교적 낮아 심각한 통화팽창은 유발되지 않을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금 시장의 반영과 통계수치로부터 볼때 물가상승에는 "전도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앞서 나타난 양식과 육류, 알류 가격 상승은 점차 식품가공, 요식업 등 업종에 이전됐다. 8월의 공업품 출하가격은 동기대비 2.6% 상승해 전의 3개월동안의 성장폭 완화추세가 끝났다. 이것은 물가 상승이 소비 환절에서 생산환절에로 확장되고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때문에 미리 조치를 취해 "전도적 효과"의 확대를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