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업 및 기업발전에서 환율은 에돌아갈수 없는 길목에 놓여있다. 환율변화로 인한 자본의 원가와 수입 변화는 이미 산업구조의 장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부동한 업종에 새로운 성장속도를 부여하고 있다. 그중에서 부동산, 항공, 무역, 상업, 자동차, 화공 등 몇개 대산업은 환율변화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환율개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었다.

2005년 7월 21일은 중국경제에 있어서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날이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중국은 시장공급을 기초로 하고 여러 화폐를 참조로 조정과 관리가 있는 변동환율제도를 실행한다고 선포했다. 중국경제의 대변혁을 일으키는 환율개혁이 이로써 가동된것이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인민폐 대 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을 보였고 2007년 12월 14일까지 인민폐 대 달러 환율 중간가격은 7.3589에까지 치솟아올라 연초보다 6%이상 평가절상됐으며 환율개혁이래 평가절상폭이 누계로 10%를 초과했다.

2년반의 시간을 돌이켜볼때 2006년에 인민폐의 연간 평가절상폭은 3.3%밖에 안됐으며 환율개혁이후 누계 평가절상폭이 5.5%를 넘지 않았다. 2007년에 인민폐는 평가절상의 가속화궤도에 들어섰다. 이것은 비록 중국경제의 장기적인 호전에 따른 기본환율 조정추세에 부합되지만 여러가지 경제제약 요소하에서 평가절상 가속화는 이미 중국경제문제를 해결하는 필연적인 선택이 됐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무역적자의 진일보 축소와 유동성 과잉 완화, 통화팽창 통제를 위해 효율적인 환율 평가절상을 목적으로 하는 환율정책이 2008년에는 더욱 큰 절상효과를 일으킬것이라 한다.

환율과의 관계가 밀접한 대업종들은 이미 환율개혁의 여울목에 감겨들었다. 인민폐 평가절상으로 인해 여러 기업의 자산, 부채, 수입, 원가 등 장부가치가 변화됐으며 환율 태환을 통한 손익의 변화가 그 경영실적에 영향을 줬다. 때문에 외채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크거나 혹은 거액의 인민폐 자산을 소유한 업종은 장기적인 유리한 국면에 놓였는데 예를 들면 부동산, 항공 등 업종이 있다. 반대로 수출업종 혹은 국제적인 가격확정 능력이 약한 제품을 놓고 볼때는 그 충격이 비교적 크다. 예를 들면 방직무역, 에너지류 화공제품 등이다. 자동차 등 산업은 수입부품이 인민폐로 계산돼 하락했기 때문에 더욱 큰 완제품 가격하락의 압력에 직면했다.

다른 한 측면에서 볼때 인민폐 평가절상에 따른 불리한 영향을 없애고 실업과 환경보호 등 사회적인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각 업종들마다 노동력 원가, 에너지 원가 상승에 따른 산업 업그레이드에 직면했다. 환율변동으로 인한 새로운 상업전쟁이 점차 고조에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