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FDI(실제 외국직접투자)가 예상밖으로 대폭 늘어난것은 투기자금 유입에 대한 중시를 재차 불러일으켰다. 2월 28일 한 상무부 관원은 "우리는 지금 1월 및 최근 일년간의 FDI구조에 대해 깊이 분석하고 있다. 이런 분석은 FDI에만 그친것이 아니라 전반 경제사슬의 계통화 분석까지 포함된다"라고 표시했다.

2월 18일 상무부가 발표한 1월의 FDI수치는 무려 112억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대비 110%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30여억원으로 통계됐으며 2007년의 연간 FDI는 747.68억달러에 달했다. FDI가 연속 2개월 대폭 성장한것에 대해 상무부는 해석을 가하지 않았는데 이런 소심한 태도는 FDI수치가 국가의 경제안전에 밀접히 연관돼있기 때문이다.

고근화(辜勤華) 국제투자 실무전문가는 인민폐 평가절상의 직접적인 결과는 국제 유휴자금의 대거 유입이라고 지적했다. 2007년을 예로 들면 인민폐 대 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무려20%에 달했는데 달러를 인민폐로 태환만 하면 국제 유휴자금은 톡톡한 수익을 올릴수 있었다.

2008년의 인민폐 평가절상폭에 대한 시장의 보편적인 예측수치는 여전히 5~7%정도에 이른다. 동시에 미국의 대출위기와 연속적인 이자율 하향 조정 정책은 국제금융기구의 자금들이 미국을 떠나도록 했으며 중국이 새로운 대피항으로 점찍어진것이다.

국제적으로 미국의 대출위기로 인한 연쇄반응에 대한 보편적인 대응조치는 이자율을 하향 조정하는것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투자 과열과 통화팽창 가속화를 억제하기 위해 줄곧 이자율을 소폭으로 상향 조정해 예금준비금율 상향 조정 등 긴축정책과 협동을 이루었다. 이로 인해 인민폐와 외화의 이자율 차이가 점점 커져 국제 유휴자금의 유혹을 불러일으킨것이다.

국제 유휴자금은 높은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암거래를 통하지 않고 FDI형식으로 국내에 유입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가의 보호를 받을수 있고 수익을 올린후 10%정도의 세금만 내면 외화로 결제돼 다시 빠져나갈수 있는것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2007년 각 업종의 외자 유치에서 제조업이 하락하고 서비스업의 성장폭이 비교적 컸으며 중서부지역의 외자유치 성장폭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