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이 발표한 11월의 중국 대외무역수치에 따르면 11월의 수출액이 1149.87억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2.2% 하락했으며 전월대비 21%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수입액은 748.97억달러로 동기대비 17.9% 하락했으며 전월대비 33.5% 내려갔다. 무역흑자는 400.9억달러에 달해 재차 신기록을 올렸다.

이에 대해 교통은행 연구부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금융위기가 중국의 수출에 대한 영향이 예상을 초월했다고 밝혔다. 외부수요가 약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수출진작 조치는 세계적인 소비긴축 추세를 돌려세울수 없다는것이다.

수출의 쾌속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 중국은 부분적인 제품의 수출환급세율 향상 등 여러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교통은행 연구부는 이런 조치는 공급면에 영향을 주는것일 뿐 위기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세계적인 수요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수출진작 조치는 수출하락폭을 줄였지만 수출성장폭의 하락세는 돌려세울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금융위기가 중국 수출에 대한 영향을 볼때 1997년에 중국의 대외무역은 동기대비 21%의 증속을 유지했지만 그 이듬해에 위기의 영향이 두드러져 증속이 1%로 급락했다. 이번의 금융위기는 아시아 금융위기보다 그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에 2009년의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교통은행 연구부는 내년에 중국의 수출형세는 더욱 악화될것이며 마이너스 성장이 정상현상이 될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