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관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0월의 무역흑자가 9월대비 58.69억달러 증가한 352.39억달러에 달해 새로운 기록을 올렸다. 10월에 수출액은 총 1283.27억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19.2% 성장했으며, 수입액은 총 930.88억달러로 동기대비 15.6% 증가했다.

동선안(董先安) 서남증권 고급분석사는 흑자가 새로운 기록을 올린것은 수입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9월부터 수입품 가격이 대폭 하락해 무역흑자가 43억달러 증가했으며 10월에는 이런 추세가 더욱더 선명하게 나타났다.

국제경제의 불경기로 생산수단의 수요가 억제돼 9월에 원유, 철광석 등 수입원료 가격이 대폭 하락했으며 수입가격지수가 10% 넘어 하락했다.

동선안 고급분석사는 "대종상품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면 중국의 무역흑자는2009년에도 지속 성장을 보일것"이라고 표시했다. 장신법(張新法) 고급분석사는 "국제적으로 경제둔화가 심해짐에 따라 국제대종상품의 가격도 한층 인하될것"이라고 예상했다.

통계수치를 볼? 10월의 수입과 수출의 절대치가 9월에 비해 부동한 정도로 하락했다. 수입액은 141.12억달러, 수출액은 80.73억달러 하락했으며 수입증속이 동기대비 5.7%, 수출증속은 2.3% 하락해 수입의 하락폭이 수출보다 높았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계수치를 보면 수출입액은 총 21,886.69억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24.4% 증가했다. 그중 수출액이 동기대비 21.9% 증가했으며 수입액이 27.6% 증가했다. 1월부터 9월까지는 대외무역 수출입액이 총 19,671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25.2% 성장했으며 동기대비 증가률은 수출액이 22.3%, 수입액이 29%에 달했다.

동선안 고급분석사는 수입액으로부터 판단할때 중국의 무역흑자는 비록 동기대비 성장률이 신기록을 올렸지만 그 수치 반영은 적시적이 안된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오더의 감소는 향후 몇개월의 수치에서 나타날것이며 수출증속은 계속 하락할것이라고 예측했다.

장신법 고급분석사도 "국제금융위기가 중국의 수출에 대한 영향은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 유럽과 미국 등 나라의 실물경제가 마이너스성장에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소비동력에 대한 전도는 일정한 과정이 필요하다는것이다. 그는 "만약 그 영향이 본모습을 드러낸다면 외부수요에 대한 약화는 홀시할수 없는것"이라면서 중국의 수출 전망을 낙관적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일전에 국제통화기금이 예측한 2009년 세계경제성장률 수치는 대폭 내려갔으며 선진경제체 경제는 0.3% 하락, 제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축소될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중 미국경제는 0.7%, 유럽의 주요경제체인 독일과 프랑스는 0.8%와 0.5%씩 후퇴할것으로 예측됐다.

장신법 고급분석사는 외적수요에 너무 큰 희망을 두지 말고 내적수요를 충분히 확대하는것으로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정부가 일전에 출시한 내적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10대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