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용대두(龍擡頭)"

중국 민간에서 음력 2월2일은 "용대두(龍擡頭)"라고 부르며 대지에 봄이 찾아와 만물이 소생함을 상징한다.

음력 2월2일은 "경칩(驚蟄)" 전후로서 흙이나 동굴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깨어나며 전설속의 용도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농민들은 밭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춘용절", "춘경절"이라고도 부른다.

2월2일은 음식상에서도 일정한 원칙이 있다. 중국 사람들은 "용의 위엄"을 크게 믿기 때문에 이날이 되면 "용"자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는다. 예를 들어 밀가루전을 먹는 것을 "용 비늘"을 먹는다고 부르며, 국수는 "용 수염"이라고 불러 먹고, 이밥은 "용자"라고 부른다. 이런 습속은 용에 복과 만사대길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강렬한 소원이 기탁되어 있다.

"2월2일"은 고대 노동절이었다

음력 2월2일은 "청용절"이라고도 부르며 풍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명절, 사실 중국 고대 노동절이기도 했다.

주무왕 시기로부터 매년 음력 2월2일이 되면 성대한 의식을 진행해 문무백관들이 직접 농사일에 종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조시기에 이르러 "2월2일"은 백화의 생일로 지정되었고, 원조시기에는 "답청, 즉 봄나들이 명절"로 불리워 백성들은 이날이 되면 교외로 산책을 나갔다. 명, 청시기에 이르러 "2월2일"은 정식으로 "용대두"의 날로 불리게 된 것이다.

"2월2일"의 풍속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움직임 즉 봄기운을 체감하게 하며, 자연을 경외하고 생명을 아끼도록 제시한다.

음력 "2월1일"은 "중화절(中和節)", 즉 태양의 생일이다. 민간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날이 되면 태양신에 제사를 지내고 춘절시의 명절 장식품을 뜯는다. 태양을 마주해 낡은 물건들을 태워버리는 것은 새로운 한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뒷이어 2월2일은 민간에서 보류된 습속이 더욱 많다. 예를 들어 벌레를 제거하거나 "용"자가 들어간 음식을 먹거나 머리를 깎거나 하는 등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