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보리차로 위장 조절

    한국의 이웃 일본은 음식이 담백하고 영양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건강음식법의 '본보기'다. 보리차는 바로 일본인 안중의 건강 음료수다.

    <<에도식문화기행(江戶食文化記行)>>중에서 최초 사람들이 마신 보리차는 '맥탕(麥湯)'이라 불리며 귀한 것이라 당시 귀족들 만이 향수 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이러한 습관이 에도(江戶)시대까지 전해져 보리차는 원료와 제작기술의 보급으로 점차 대중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음료수로 되었다고 한다.

    당시 사회에 냉장고란 원재료 보존 제품이 없는 것으로 보리의 성숙기인 초여름이 되어서야 가장 맛 좋은 보리차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일본인은 보리차를 '여름의 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 보리차가 사랑 받는 주요 원인은 보리차가 식수 입을 가셔주고 또한 위장을 청결해주는 이중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생선을 즐기는 민족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선은 맛이 좋은 반면에 식후 입에 비린내가 남아 있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생선과 완벽한 궁합을 가진 보리차가 있어 일본인들은 생선을 먹은 뒤 보리차로 입을 가시고 다시 기타 미식(美食)을 맛 본다.

    보리차는 입을 가셔 줄 뿐만 아니라 위장내의 '쓰레기'를 제거하는 특수한 선식섬유가 들어있어 사람의 몸을 건강케 한다.

    보리차는 인체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흡수를 감소하며 영양학자들에게 단백질, 탄수화합물, 비타민, 광물질, 물 뒤의 '제7의 영양요소'로 일컫는다.

    한편 일본의 한 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리차를 볶는 과정에서 생기는 Pyrazine라는 향은 보리차의 구수한 맛을 살릴 뿐만 아니라 인체의 콜레스테롤의 제고를 예방 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 불규칙적으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매일 일정한 양의 보리차를 마시면 '삼고(三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