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기 까지 아직은 몇 일이 남아 있지만 한국 영화 진흥위원회(KOFIC)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2006년에 비해 곧 지나게 될 2007년 한국 영화시장의 수입이 근 6% 감소, 관객수는 1.64억 명에서 1.55억 명으로 줄어들어 10년이래 처음으로 침체기를 만나 한국 영화산업에 심중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KOFIC 한 관계자는 '한국으로 수입된 외국 영화의 훌륭함과 본토 영화의 부진으로 한국 영화산업이 큰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수가 줄곧 하락세를 보여 30%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상반년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속편 대작에 부진 상태를 나타내 하반년부터 '복수혈전'을 전개했다.

영화 <용의 전쟁>과 <화려한 휴가>는 한국 국내에서 모두 높은 관람객을 기록했지만 북아메리카에서 개봉 후 호평을 받지 못했다.

영화 <사랑>, <식객> 등 한국 영화는 비록 400만 명의 관람인수와 먼 거리를 두고 있지만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호평을 받은 것으로 2007년 한국 영화를 대표할만한 작품으로 손꼽는다.

한국 영화 산업의 수입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한국 본토 영화도 곤경에 처하게 됐다.

1997년 한국 영화가 흥성하기 시작해서부터 1999년 한국 영화 <쉬리>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수입 작품을 눌러 스크린 최고 인기를 기록했다.

그 뒤 영화 <실미도>, <태극기휘날리며>, <괴물> 등 한국 본토 작품이 한국 영화 시장을 좌지우지 하면서 관객수를 1997년의 4752만 명으로부터 2006년에는 1.64억 명으로 늘었다.

한국 영화산업의 급성장 뒤에는 한국 정부의 지지와 심사제도의 할인, 창작환경의 자유 등 요소의 원인으로 '거품'이 있는 것은 불가피한 면 이다.

현단계 고액 투자, 저수입 곤경 등 상황을 돌려세우는 것이 한국 영화인들이 근 몇 년 해결해야 할 난제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