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등초

드라마 <사병의 돌격>에 이어 중화민족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드라마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평범한 사람'으로 불리는 '뢰봉'이 각색 대상으로 선택돼 오는 10월에 촬영에 들어 갈 예정이다.

황아주(黃亞洲) 작가가 극본을 맡고 절강성 영락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 촬영하는 이번 드라마 <뢰봉>의 연출자는 감독 조보강(趙寶剛)을 초청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우 황효명

난해점

'뢰봉정신'으로 세세대대의 중국인들에게 영향을 끼친 한 남자 한 군인 뢰봉, 과연 어느 배우가 이 위대한 평범인의 출연에 가장 적합할가?

시청자뿐만아니라 제작진도 뢰봉 인물상을 능히 소화 할 수 있는 배우 선택에 골머리를 앓는다고 투자측 대표인 정력동(程力棟) 사장이 밝혔다.

한편 "배우 등초와 전화 통화를 해본 상황이지만 솔직히 불과 155㎝ 남짓의 키높이인 뢰봉에 비해 등초의 키가 보다 큰 것으로 또한 등초의 외모가 보다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추천하는 배우 중 왕보강(王寶强)과 황효명(黃曉明) 두 배우에 대해 정력동 사장은 "배우 왕보강은 엉뚱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배우로 뢰봉의 재치있는 인물상과 약간의 거리가 있고 배우 황효명은 외모에서 보아 너무 준수하다."라고 말했다.

뢰봉 인물상으로 출연하는 배우 선택에서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계 배우 외 배우지망생 속에서 '뢰봉'을 찾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인트

뢰봉, 중국 호남(湖南)에서 태어나 요녕(療寧)에서 군입대 생활을 했다.

드라마 <뢰봉>의 시나리오는 일찍 마친 상황이었지만 그 뒤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황아주 작가는 호남 망성(湖南 望城)과 요녕 무순(療寧 撫順)등 뢰봉기념관 3 곳과 생전 뢰봉의 전우이자 친구인 교안산(喬安山)을 찾아가 취재를 진행했다.

최근 베이징에서 진행된 드라마 <뢰봉>의 시나리오에 관한 세미나에서 황아주 작가는 "진실하고도 생활적인 뢰봉을 재현하며 학교에서 친구들이 그에게 지어준 별명과 함께 이어지는 몽롱한 사랑이야기도 그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