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왕자' 장신철 

지난 22일, '발라드왕자' 장신철(張信哲)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베이징 콘서트 발표회가 천희호텔(千禧大酒店)에서 진행됐다.

오는 11월 29일, 공인체육관에서 진행될 콘서트에서 장신철은 기존의 정장 차림이 아닌 록 풍격으로 이미지 변신, 또한 현장에서 열성팬을 위해 결혼 입회인까지 맡을 예정으로 최근 이에 관련된 준비에 바삐 보낸다는 후문이다.

신곡, 인기곡 각기 반반

콘서트 개최 발표회 당일 장신철은 신곡 <귀여운아가씨>를 부르며 등장했다.

장신철은 "이번 베이징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기존과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콘서트에서 클래식한 분위기 조성에 강조하는데 유명한 장신철은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신곡을 많이 들려주고 보다 파격적인 이미지로 무대에 서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장신철은 특별히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장신철의 노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콘스트 당일 장신철은 27~30곡의 노래를 부를 예정인데 그중 <사랑의 파도>, <지나쳐>, <용서>, <사랑이란 말> 등 인기곡 외 근 몇년에 발표한 신곡 <백월광>, <당신의 남자로> 등도 포진되어 있다.

한편 최근 장신철은 새 EP곡을 제작 중이다. 이 노래는 남녀 듀엣으로 콘서트 당일 이 노래를 함께 한 여가수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없지 않아 있다.

록 풍격에 가까운 이미지 변신

장신철은 이번 "가장 아름다운 순간" 베이징 콘서트에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콘서트 당일 총 6~7벌의 의상을 바꿀 예정인데 힙합, 록 풍격이 위주다. 장신철은 "여러가지 스타일로 콘서트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 베이징 콘서트는 시각적인 향수에 중심을 놓고 팬들에게 새로운 무대 분위기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열성팬을 위해 결혼 입회인 맡는 약속 지켜

지난 22일, 콘서트 개최 발표회 자리에서 한 남성 팬이 장신철의 노래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를 불렀다. 장신철의 노래를 통해 평생을 아껴주고 싶은 그녀를 만난 이 남성팬 장신철의 열성팬이며 또한 올해 결혼을 마칠 예비 신랑이다.

2년 전의 장신철은 이 두 사람에게 "만약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 현장에서 두 사람을 위해 결혼 입회인을 맡겠다."라고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잊지 않은 장신철은 발표회에 예비 신랑을 초대해 직접 콘서트 입장권 두 장을 선물하며 정중히 콘서트 현장에서 두 사람을 위해 결혼 입회인을 맡겠다는 뜻을 표했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