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극 <적벽>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장

경극 <적벽>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장
미국 관객을 위한 '한 차례 힘든 공연'
뉴욕사람에게 있어서 "타임스스퀘어가 없다면 뉴욕도 없다"라고 생각한다.
세인의 주목을 받는 타임스스퀘어에서 8개의 스크린을 이용해 총 45분간 동안 서사시 경극 <적벽>의 예고편과 중국국가대극장소개 영상물이 방영됐다.
이러한 장면은 미국 현지에 있는 국가대극장의 예술감독인 진좌황(陳佐湟)으로 하여금 벅찬 가슴을 억누르지 못하게 했다. 인터뷰 중 진좌황 감독은 "이러한 곳을 찾아 우리 대극장을 홍보하고 우리의 작품을 미국사람들, 지어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방영된 내용에 대해 국가대극장 측은 오랜 생각과 협상을 진행해 왔고 국가대극장을 소개하는 동시에 중국문화의 특색있는 전통공연예술을 보여주고자했다."며 "이는 미국 관객에게 또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에게 선사하는 선물이다. 그들에게 어떤 선물을 보여줄 것인지 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한 결과 중국대극장의 원창경극 <적벽>을 보여주기로 했다. 이는 미국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중국 그리고 중국대극원의 가장 좋은 명함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스크린은 서로 다른 회사에 소속된 것으로 동시에 8개의 스크린을 빌려 영상을 내보낸다는 것은 그야말로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국가대극장은 미국과 여러번 합작을 한 경험이 있어 이번 일이 쉽게 해결되 하루 사이에 각 회사와 계약을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타임스스퀘어은 워낙 흥성거리는 광장이라 기존 스크린에서 방영된 영상은 소리없이 단지 화면만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가대극장에서는 최종 뉴욕 시장의 허락을 받고 타임스스퀘어에서 소리와 영상이 생동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경극 <적벽>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장
국가대극장에서 공연 보는 것이 중외 관광객들의 여행 코스로
불과 45분간 동안 방영된 홍보 영상물 중 2007년 정식 오픈한 중국국가대극장의 화면도 실려있었다.
오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연예술센터에서 막이 오르고 내리는 1년 사이에 총 991차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3만 여명의 중외예술가와 205개의 세계 일류급 공연단을 맞이했다.
국가대극장 예술감독 진좌황은 이번 홍보 영상물을 빌어 세상 더 많은 곳에 중국대극장을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표했다.
그는 "국가대극장의 건축 및 프로그램, 그리고 <적벽>의 제작 등 모두가 미국 관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 관광객들이 왕부정거리를 거닐 때 스크린에서 본 베를린극장 홍보 영상물을 보고 '다음에는 베를린 갈 때 꼭 찾아가 보고 싶다'라고 감탄 하듯이 이번 타임스스퀘어에서 방영된 중국국가대극장 홍보 영상물을 본 이들이 언젠가 베이징 여행 때 국가대극장을 한 코스로 찾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극 <적벽>이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서 미국 매체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은데 대해 진좌황은 "미국 매체에서 보여진 특별한 사랑에 대해 솔직히 많이 놀랐다. 서로간의 문화에 대한 갈망과 이해심이 보여주는 강렬함을 몸소 느꼈다. 중국과 해외교류의 장을 펼치는 것은 국가대극장의 사명과 책임의 하나이기에 이와 같은 홍보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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