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 유엔사무총장은 27일 현재 이라크국내의 폭력충돌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 비춰 이라크가 거의 내전에 빠져있는것으로 간주될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아난은 이 날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의 현황을 고려하여 즉시 조치를 취해 정세의 진일보 악화를 방지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내전에 빠지게 될것이며 사실 이라크는 이미 거의 내전상태에 빠져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날 미국 전국 라디오방송도 보도에서 이라크가 내전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가안전위원회 대변인 죠한드로는 이라크의 현 정세가 긴박하지만 미국 부쉬대통령과 이라크 마리지수상은 이라크가 내전에 빠졌다고 인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도움을 빌어 부단히 악화되는 이라크의 안전정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이라크대통령 타라바니는 27일 저녁 이란에 대한 방문을 시작하고 이란대통령 에하메디.네쟈드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타라바니는 회담후 이라크는 이란의 전방위적인 도움에 의해 테러리즘을 타격하고 안전하고 안정된 이라크정세를 복구할것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에하메드.네쟈드는 이라크의 안전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란은 모든 노력을 다해 이라크를 도울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