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관방장관은 12일 일본정부는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아베 신조 일본수상도 언론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위안부들에 대해 시종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은 "고노담화"의 내용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 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시오자키 야스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에게 일부 자민당 국회의원들이 자민당이 "위안부"문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표시했지만 정부는 조사를 진행하는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일, 일본 자민당의 일부 의원들이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재조사를 진행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기하고 "과거 일본군의 강제적인 성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의 이번 행동은 정부에 압력을 가해 "위안부"문제와 관련한 "고노담화"의 내용을 수정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