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라브로브 외무상은 29일 모스크바에서 동부유럽에 미국 미싸일 방어시스템을 배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보다 광범위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브 외무상은 이 날 포루투갈 외무상 고비야와 회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측은 이 문제가 유럽나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인정한다고 하면서 때문에 관련 협상은 보다 넓은 범위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측은 오는 4월 진행되는 러시아-나토이사회회의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각측과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브는 미 부시 대통령이 28일 러시아 푸띤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한 정치적 염원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쉬는 푸띤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동유럽에 미국 미싸일시스템을 배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협상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