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열리는 제19차 러시아-유럽 수뇌자회의가 17일 러시아연방도시 토리야티에서 소집되었습니다. 유럽동맹 현임 윤번의장국인 독일 메르켈 수상, 유럽동맹위원회 발로조 위원장과 러시아 푸띤 대통령 등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유럽동맹 성원국 뽈스까가 얼마전에 러시아와 유럽간 새로운 <동반자관계와 협력협의>를 제정할데 관해 러시아와 유럽담판을 가동할데 관한 유럽동맹의 동의를 부결함에 따라 러시아와 유럽 쌍방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주로 러시아와 유럽간 관계 현황과 꼬소보문제, 중동정세, 이란 핵문제 등을 둘러싸고 토론하게 됩니다.

러시아연방 대통령 보좌관인 야스트럼브스키는 회의에 앞서 뽈스까가 러시아와 유럽이 새로운 협력협의와 관련해 담판을 전개하는 것을 저지한 것은 러시아에 대한 도전으로서 유럽동맹에 번거로움을 가져다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러시아와 유럽 쌍방이 조속히 해당 협의 관련 담판을 가동해 의견일치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